3분 만에 끝내는 상표등록 상품분류! ‘매우 쉬운 방법’으로 초보자도 실수 없이 진행하는 완벽 가이드
목차
- 상표등록 상품분류, 왜 중요할까요?
- 상표등록 상품분류의 기본 원리: 니스(NICE) 분류란?
- 상표등록 상품분류 ‘매우 쉬운 방법’ 3단계
- 1단계: 핵심 상품(서비스) 키워드 추출하기
- 2단계: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 활용하기
- 3단계: 유사군 코드를 통한 확장 분류
- 실수 없이 상품분류를 마치는 구체적인 팁
- 구체성이 생명! 추상적인 표현 피하기
- 선등록된 타사 상표의 분류 참고하기
-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
상표등록 상품분류, 왜 중요할까요?
상표등록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단계 중 하나가 바로 상품분류(또는 서비스업 분류)입니다. 상표는 단순히 멋진 이름이나 로고를 등록하는 행위를 넘어,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에 그 이름이나 로고를 사용할 것인지’를 명확히 정의하는 과정입니다. 이 상품분류를 잘못하면 두 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필요한 보호 범위를 놓쳐 나중에 경쟁사의 침해를 막을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의류 사업을 하면서 ‘신발’에 대한 분류를 누락하면, 경쟁사가 같은 상표로 신발을 판매해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둘째, 불필요한 상품까지 분류에 포함하면 등록 비용만 증가하고 심사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표등록 상품분류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강력한 상표권을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상표등록 상품분류의 기본 원리: 니스(NICE) 분류란?
상표등록 상품분류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니스(NICE) 분류 체계를 따릅니다. 이는 상품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인 표준으로, 현재 1류부터 45류까지 총 45개의 류(Clas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1류부터 34류까지는 상품을, 35류부터 45류까지는 서비스업을 분류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은 제3류, 의류는 제25류, 식당업은 제43류에 해당합니다. 상표출원 시에는 해당 상표를 사용할 모든 상품/서비스에 대해 정확한 류와 구체적인 지정상품명을 기재해야 합니다. 초보자가 45개 류를 모두 외울 필요는 없지만, 나의 사업 분야가 대략 어느 류에 속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각 류는 ‘류 제목’과 함께 해당 류에 포함되는 상세 상품/서비스 목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표등록 상품분류 ‘매우 쉬운 방법’ 3단계
상표등록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그리고 실수 없이 상품분류를 마칠 수 있는 ‘매우 쉬운 방법’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이 방법은 복잡한 45개 류를 직접 찾아보는 대신, 실제 등록 사례를 역추적하여 정확성을 높이는 실무 중심의 접근 방식입니다.
1단계: 핵심 상품(서비스) 키워드 추출하기
먼저, 본인이 등록하려는 상표를 실제로 사용할 핵심 상품이나 서비스의 명칭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나열합니다. 이 과정이 분류의 정확도를 결정합니다.
- 구체적인 명칭 사용: ‘의류’ (X) $\rightarrow$ ‘티셔츠’, ‘바지’, ‘양말’ (O)
- 서비스 명칭 구체화: ‘IT 서비스’ (X) $\rightarrow$ ‘소프트웨어 개발업’, ‘웹사이트 디자인업’,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 (O)
- 주력 상품/서비스 중심: 현재 판매 중이거나 2~3년 내에 반드시 출시할 계획이 있는 상품/서비스에 집중합니다. 불필요한 상품까지 등록하면 비용만 증가합니다.
2단계: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 활용하기
상표등록에 가장 유용한 도구는 특허청에서 운영하는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입니다. 이곳에서 이미 등록된 상표의 분류 정보를 확인하여 가장 정확하고 쉽게 분류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 키프리스 접속 및 검색: 키프리스(KIPRIS)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1단계에서 추출한 핵심 상품(서비스) 키워드를 검색창에 입력합니다. (예: ‘티셔츠’,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
- 검색 결과 분석: 검색 결과에서 이미 등록된 상표들을 클릭하여 ‘지정상품’ 정보를 확인합니다.
- 류 및 지정상품명 확인: 검색 결과로 나온 상표의 지정상품 목록을 보면 해당 상품이 속한 ‘류(Class)’ 번호와 함께 정확하게 기재된 ‘지정상품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티셔츠’를 검색하면 ‘제25류’, 지정상품명은 ‘티셔츠’, ‘셔츠’ 등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목록 작성: 이렇게 찾은 류 번호와 지정상품명을 출원서에 기재할 목록으로 정리합니다. 이 방법은 이미 특허청 심사를 통과하여 등록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유사군 코드를 통한 확장 분류
상표의 보호 범위를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유사군 코드’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유사군 코드(Similar Group Code)는 특허청이 특정 상품/서비스들이 서로 유사한지 판단하기 위해 부여한 고유 번호입니다. 동일한 유사군 코드를 가진 상품/서비스는 류(Class)가 다르더라도 서로 유사한 상품/서비스로 간주되어, 선등록 상표가 있으면 후발 상표의 등록이 거절됩니다.
- 유사군 코드 확인: 키프리스에서 특정 지정상품을 찾을 때, 해당 상품의 정보에서 ‘유사군 코드’를 함께 확인합니다.
- 보호 범위 확장: 주력 상품과 동일한 유사군 코드를 가진 다른 상품들도 함께 분류에 포함할지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티셔츠’와 ‘모자’는 류(제25류)는 같지만 유사군 코드가 다를 수 있으나, 만약 유사군 코드가 같다면, ‘티셔츠’를 등록하는 김에 ‘모자’까지 분류에 포함하여 보호 범위를 넓히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예상치 못한 경쟁 상품으로부터 상표권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실수 없이 상품분류를 마치는 구체적인 팁
구체성이 생명! 추상적인 표현 피하기
상표출원 시 지정상품명은 최대한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심사관은 모호하거나 포괄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보정을 요구하거나 거절할 수 있습니다.
- 예시: ‘전자제품’ (X) $\rightarrow$ ‘스마트폰’, ‘휴대용 컴퓨터’, ‘음성 인식 스피커’ (O)
- 예시: ‘광고업’ (X) $\rightarrow$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 광고업’, ‘텔레비전 광고업’ (O)
구체적인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심사관의 이해를 돕고, 등록 후 상표권의 보호 범위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선등록된 타사 상표의 분류 참고하기
경쟁사나 동종 업계의 잘 알려진 상표가 어떤 분류로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유용한 팁입니다. 키프리스에서 해당 상표명을 검색하여 ‘지정상품’ 목록을 살펴보면,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어떤 상품/서비스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는지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이 목록을 그대로 복사하기보다는 본인의 사업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핵심 상품 위주로 추려내는 선별 과정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
사업의 규모가 크거나, 여러 나라에 출원할 계획이거나, 상품과 서비스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여 분류가 복잡할 때는 무리하게 혼자 진행하기보다 변리사(상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길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가장 강력한 상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사군 코드를 포함한 최적의 분류 전략을 수립해 줍니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인해 어떤 분류가 핵심이 될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 전문가의 조언은 필수적입니다.